[골프]‘탱크’ 최경주 US오픈 2연속 출전

‘탱크’최경주(32·슈페리어·사진)가 4대 메이저골프대회인 US오픈에 2년연속 출전한다.

최경주는 5일 뉴욕주 퍼체이스 센추리GC(파71)와 브레이번GC(파72)에서 연속해서 36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2002US오픈 10지구 예선에서 공동16위(143타)를 차지, 참가자 156명 가운데 상위 23명에게 주는 본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경주는 지난해에도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출전했으나 컷오프됐었다.

한편 최경주는 6일부터 뉴욕주 해리슨 웨체스터GC(파71)에서 개최되는 뷰익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 US오픈(6월13∼16일)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에 들어간다.

뷰익클래식에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불참하지만 필 미켈슨과 데이비드듀발(이상 미국), 어니 엘스, 레티프 구센(남아공) 등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가운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경주는 7일 오전 1시 세계랭킹 2위 미켈슨과 ‘퍼팅 귀재’브래드 팩슨(미국)등 강호와 한조에 편성돼 티오프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