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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1일 2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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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들은 짧은 선거운동기간으로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 수단인 거리유세나 합동연설로 성대를 혹사해가면서까지 표심에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들은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성대보호에 효험이 있다는 온갖 비방을 총 동원, 연설 전후나 평상시 성대보호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성대보호를 위해 후보들이 이용하는 방법은 가급적 목소리를 낮추고 피우던 담배양을 줄이는 한편 목에 좋다는 살구씨 기름, 달걀, 꿀차, 목캔디 등을 복용하고 있다.
모 광역단체장 후보는 연설회나 토론회, 대담 등이 있기 직전,목을 시원하게 하는 목캔디를 상용하고 있고 모 지사후보는 살구씨 기름을 연설 전후에 마시고 있다.
시장에 출마한 H후보는 평소 하루 반 갑 정도 피우던 담배를 2-3개비로 줄이고 미지근한 생수를 수시로 마시는 편이다.
반면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K후보는 참기름과 소금을 넣은 날계란과 꿀차, 살구씨 가루를 탄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복용하고 있고, C 후보는 식사를 즐겁게 하고 수시로 날계란을 먹는 방법으로 목과 건강을 지키고 있다.
[ 대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