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프로야구]구대성 첫 승 “역시 일본킬러”

  • 입력 2002년 4월 8일 22시 48분


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중인 구대성(33·오릭스 블루웨이브)이 올시즌 해외프로야구에서 활동 중인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첫 승을 올렸다.

구대성은 8일 일본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솎아내며 1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구대성은 이로써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방어율 1.32를 기록했다.

구대성은 이날 뛰어난 제구력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아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투구수는 117개, 직구 스피드는 142㎞를 기록했다.김상수기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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