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정치, 경제, 동계올림픽도…"

  • 입력 2002년 2월 25일 18시 00분


▽정치, 경제, 동계올림픽도 짜증나는데 파업까지 하니 더욱 지친다(서울시민 남찬우씨, 25일 철도 파업으로 출근길 지하철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지각을 했다며).

▽우리가 미국화되긴 했지만 하키만은 아직 우리의 게임이며 우리가 캐나다인임을 증명하는 마지막 증표다(캐나다 토론토의 한 시민, 25일 캐나다가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50년만에 우승을 차지하자).

▽미국 디트로이트 백인 빈민들은 자신들의 게으름과 가난을 한탄하기 위해 ‘니거(Nigger)’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랜덜 케네디 미 하버드대 법학과 교수, 22일 한 토론회에서 젊은 흑인들과 일부 백인들도 ‘니거’를 과거와는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며).

▽그만둘 때가 되어간다는 신호를 몸이 보내는 것인데 오늘은 내 몸이 이겼다(미국 프로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 25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에 시달리다 벤치로 물러나면서 팀이 5연패에 빠지자).

▽온 국민과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는 한국비하 발언에 대해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정진석 자민련 대변인, 25일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오심 논란과 미국 NBC 토크쇼 진행자의 한국인 비하발언을 성토하면서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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