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철학 쉽게 배우기'참 반가운 철학:철학과 철학가' 외 3권

  • 입력 2002년 1월 11일 17시 52분


◇참 반가운 철학:철학과 철학가
◇참 궁금한 세상:철학의 대상
◇참 자유로운 생각:철학의 방법
◇참 소중한 생명:철학의 본질/주쩡린(朱正琳) 외 지음 김영수 옮김/136∼152쪽 각권 9000원 아이필드

세상이란 대체 무엇일까? 우주 공간에는 경계가 있을까 없을까? 감각이 대상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당신의 ‘자아’는 어디에 있는가? 언어는 사상을 전달할 수 있는가? 쉽지 않은 문제들이지만 철학은 이런 질문을 통해 사색되고 표현된다. 이 책에서 한 필자는 “철학이란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어느 여름날 밤,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문득 우주 공간이 끝도 없이 넓다는 사실을 실감하며 뭔지 모를 신비로운 경외감이 치밀어 오르며 문득 의문이 하나 스쳐간다는 것이다. “대체 세상이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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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철학이 별거냐. 철학은 이렇게 시작되고 이렇게 진행된다. 이 네 권의 책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철학입문서다. 중국의 여러 연구소에서 철학을 연구하고 있는 소장 학자 네 명이 철학의 다양한 문제들을 짤막하고 명쾌한 문장으로 이야기해 준다. 미소를 자아내는 귀여운 그림들도 딱딱한 철학적 문제들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김형찬기자 kh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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