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대학 면학분위기 조성하려면

  • 입력 2001년 12월 17일 17시 49분


서울대 학생 중 수업시간 외에 공부하는 시간이 하루 1시간 이내라고 답한 학생이 40%라는 조사결과를 보고 새삼 놀랐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미팅하는 추억이 아닌, 학교 기숙사에서 밤새워 공부하는 것이 대학시절의 추억으로 남는 대학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학생이 학교 기숙사에서 밤새워 공부할 수 있도록 기숙사부터 지어야 한다. 학생이 하굣길에 술이나 한 잔하고 미팅 등으로 놀기만 하는 대학, 이것이 대학시절 추억으로 남는 대학은 나라의 장래를 어둡게 한다. 교육이 미래이고 대학이 미래이기 때문이다. 지금 공부하는 대학을 만들지 못한다면 미래에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김병연(충북청주시상당구청환경위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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