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권태성/'석차 비공개' 시론에 박수

  • 입력 2001년 12월 10일 17시 48분


7일자 A7면 ‘시론’ 에 실린 ‘석차 비공개 대학 혁신의 계기로’ 를 읽고 쓴다. 수능시험 결과 총점에 의한 전국 석차 비공개로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때에 용기있는 기고라고 생각한다. 어떤 시책이 시행될 때는 그 전에 많은 분들의 다년간 연구 검토의 산물일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가 잘못됐다고 여론이 빗발치면 제도를 발의했던 분들은 그새 슬그머니 꼬리를 감춘다. 이해찬 전 장관이 집행한 ‘정년단축’ 이나 ‘7차 교육과정’ 도 이 제도를 강력히 주창했던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분들은 이제라도 당당히 나서야할 것이다. 실명제는 건축공사 뿐만 아니라 정책발의에도 필요하다.

권태성(인천 부평구 십정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