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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2월 5일 0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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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제출한 ‘미 국가 안보에 대한 WMD 확산 위협 평가표’에서 북한과 이라크 이란 등 3개국을 러시아와 중국 다음 가는 제3위의 국가 안보 위협국으로 분류했다. 국방부는 WMD의 요소를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생물무기, 화학무기, 핵무기 및 테러리즘 등 6개로 나눠 미 국가 안보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 세계 19개국의 위협 강도를 최고 5점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표에 따르면 러시아는 5점으로 미 최대의 안보위협국으로 지목됐으며 중국은 4점으로 2위, 그리고 북한은 이라크 이란과 함께 각각 3점으로 3위에 올랐다.
또 시리아와 리비아는 2점, 대만 파키스탄 인도 이스라엘 이집트는 1점, 아프가니스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0.5점, 쿠바 미얀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0.25점으로 평가됐다.
국방부의 이러한 평가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행정부 일각에서 최근 북한의 생화학무기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