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24시간 주식거래' 준비소홀로 해 넘길듯

  • 입력 2001년 11월 8일 18시 45분


‘24시간 주식거래 시대’가 다소 연기될 전망이다.

당초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야간 장외전자거래가 준비 지연으로 내년초에나 개설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장외전자거래를 운영할 한국ECN 이정범 사장은 “결제문제를 놓고 예탁원과 증권사간의 합의가 되지 않았고 본허가를 위한 서류준비도 생각보다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빨라야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개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CN증권은 굿모닝증권 대우증권 등 28개 증권사가 각각 8억원 내외를 출자해 자본금 224억원으로 출범했으며 했으며 전자 장외거래방식으로 증시가 마감된 이후에도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한국ECN증권에 대해 예비허가를 냈다.

<박현진기자>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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