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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8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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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하는 KBS 1TV ‘예술극장’(밤 12·25)에서 정씨는 자신의 흘러간 노래와 샹송을 부르면서 예술가로 살아온 그동안의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정씨의 미술 작품들이 소개되면서 이에 대한 미술평론가의 평도 들려준다.
정씨는 “22년 동안 화가로 살아왔지만 노래도 나의 예술 세계 중 하나”라며 “오랜만에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 외에도 6일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 제6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열네번째 개인전을 알리기 위한 것도 이번에 TV에 출연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가 가수로 다시 활동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TBC의 ‘쇼쇼쇼’를 마지막으로 자신의 전공(이화여대 서양화과 졸업)을 살려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던 정씨는 92년 파리7대학에서 미술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뒤 화가 겸 교수로 후학 양성에 전념해 왔다.
<황태훈기자>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