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종진/백자 조각 보존활용계획 마련

  • 입력 2001년 9월 27일 18시 51분


26일자 A29면, 27일자 A19면에 보도된 ‘경기 광주시, 백자 가마터 훼손’ 기사에 대해 문화재 보존관리 담당자로서 경위와 대책을 밝힌다. 8월 초 광주시가 도편(陶片)을 수거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백자편(片)의 외부 반출을 막고 도자기엑스포 전시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다만 유적지 관리 주체인 자치단체가 문화재청과의 협의도 없이 이 같은 행위를 한 데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문화재청은 이후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광주시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수거된 도편에 대해 보존활용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김 종 진(문화재청 기념물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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