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중 옌타이 직항로 재개를"

  • 입력 2001년 9월 12일 21시 08분


전북 군산시 상공회의소(회장 김연종)는 12일 군산항과 중국 산둥성 옌타이간 한∼중 직항로 재개를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군산상의는 이 건의문에서 군산 자유무역지역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호남지역의 유일한 국제항로인 군산∼옌타이 직항로를 재개해줄 것 을 촉구했다.

상의는 이어 군산∼옌타이 직항로 재개가 불투명해 소규모 무역상과 관광회사의 불편은 물론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되고 있는 군산항 국제여객 전용부두가 무용지물로 전락할 처지 라며 해양수산부가 직항로 재개에 적극 나서줄 것 을 요구했다.

한중 합작회사에서 운영하는 자옥란호(1만6000t급)는 95년부터 주 1회씩 군산∼옌타이를 오갔으나 작년 10월부터 적자를 이유로 직항로가 폐쇄되고 부산∼옌타이 항로의 중간 경유지가 됐으며 최근에는 중간 경유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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