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캐로스 한국 팬들에게 '왕따'

에릭 캐로스는 한국의 다저스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다저스 중심 타자다.

최근 ICCsports.com이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보면 캐로스는 한국 팬들 사이에는 찬밥신세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온라인 투표의 제목은 "에릭 캐로스는 다저스에서 필요한 선수입니까?"였는데 3945명이 투표에 참가해 무려 3030명(77%)이 '캐로스는 다저스에 필요 없는 선수'라는 답을 했다.

캐로스는 특히 박찬호가 등판한 경기에서 부진한 편이다. 지난 경기까지 3경기에서 박찬호 등판 경기에서는 후보로 밀려 났던 캐로스의 올시즌 박찬호 등판 경기의 성적을 한번 살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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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밀워키 전 3타수 무안타, 잔루3 


4월7일 샌프란시스코전 4타수1안타, 1타점. 


4월13일 샌디에고 전 4타수1안타, 잔루1 


4월18일 샌프란시스코 전 4타수1안타, 1타점, 잔루5 


4월24일 피츠버그 전 3타수1안타, 잔루1 


4월29일 필라델피아 전 2타수1안타, 볼넷2 


5월4일 시카고 컵스 전 4타수무안타, 잔루2 


5월9일 플로리다 말린스 전 3타수1안타, 1타점 


5월15일 몬트리얼 전 3타수무안타, 잔루 1 


5월20일 뉴욕 메츠 전 3타수 무안타, 1타점, 잔루1 


5월25일 결장 


5월30일 결장 


6월4일 결장 


6월9일 결장 


6월15일 애너하임 전 5타수3안타 


6월20일 애리조나 전 3타수1안타, 1타점, 1득점, 잔루1 


6월25일 결장 


6월30일 샌디에고 전 5타수1안타, 삼진2개, 잔루3 


7월5일 샌프란시스코 전 3타수1안타 


7월13일 오클랜드 전 4타수1안타, 2타점 


7월18일 밀워키 전 3타수 무안타, 잔루1 


7월23일 밀워키 전 4타수 1안타, 


7월28일 콜로라도 전 4타수 무안타, 잔루3 


8월3일 시카고 컵스 전 3타수 1안타, 잔루2 


8월9일 결장 


8월14일 몬트리얼 전, 3타수 무안타, 잔루6 


8월19일 결장 


8월24일 결장 


8월30일 결장 


9월5일 콜로라도 전, 4타수1안타, 2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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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로스는 박찬호가 등판한 경기에 74타수16안타(2할1푼6리)를 기록했고 타점은 21경기에 고작 9점에 불과하다. 반면 잔루는 30이나 됐다.

올시즌 2할3푼9리의 타율에 홈런 15개, 58타점에 그치고 있는 캐로스는 따라서 한국 팬들은 물론 다저스 팬들로부터 팀 공격 부진의 원인 제공자라는 원망을 들었다.

캐로스는 그러나 8월말부터 타격 감각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8월28일 경기부터 9월5일 경기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이 기간 동안 6타점을 올렸다. 삼진은 1개에 불과 했다.

숀 그린, 개리 셰필드의 방망이가 터져 주고 있는 가운데 캐로스가 힘을 합한다면 다저스는 9월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막판 파이팅을 기대해보자.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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