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토요일 오후엔 용두산에서 무료 민속놀이를…"

  • 입력 2001년 8월 29일 21시 45분


‘토요일 오후엔 용두산공원에서 전통민속놀이를 즐기십시요’

다음달 1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부산 중구 광복동 용두산공원에서 일반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부산의 멋과 서민의 정서가 담긴 전통민속놀이를 상설적으로 공연,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공연은 민속보존단체와 무형문화재 전수학교, 국악협회, 풍물패 등 30여개 단체 800여명이 출연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통놀이마당에서는 시지정 무형문화재인 부산농악과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가야금산조, 등을 비롯해 부산의 중요 무형문화재인 동래야류, 수영야류, 가야금산조 등이 선보인다.

이 공연에 이어 아마츄어 풍물단과 민속무용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시민풍물놀이와 함께 재기차기, 줄넘기, 투호놀이 등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경연대회도 곁들여 진다. 10월 중에는 시민풍물 경연대회가, 11월에는 대구 경북지역의 전통예술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051-888-3454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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