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PC진단해 업그레이드 여부 판단해요"

  • 입력 2001년 8월 27일 18시 45분


‘새 PC를 사야하나?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나?“

2년전 펜티엄Ⅱ PC를 산 회사원 K씨(30)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CPU 성능이 떨어져 답답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신형 펜티엄Ⅲ PC를 구입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K씨가 주위에서 권유받은 선택은 ‘절충형’. 본체는 기존 제품을 그대로 쓰는 대신 CPU와 메모리 등 핵심부품은 업그레이드하라는 것. 그러나 PC에 대해 지식이 많지 않은 K씨는 어떤 부품을 무엇으로 바꿔야할지 다시 고민하고 있다.

마이피시즈(www.mypcis.com)는 이같은 고민을 인터넷에서 해결해주고 있다. PC의 하드웨어 사양을 인터넷에서 자동으로 진단, 업그레이드 여부를 분석해주는 것. 구체적으로 어떻게 업그레이드할 지도 알려준다.

이 곳에서는 자신의 PC와 현재 많이 쓰이는 평균적인 PC와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중인 PC의 성능을 나쁨(Bad) 보통(Normal) 양호(Good) 우수(Excellent) 최우수(Wow) 중 하나의 등급으로 판정해준다. ‘나쁨’ 등급이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

마이피시즈는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자는 싼 값에 PC를 이용할 수 있어 좋고 국가적으로도 연간 140만대에 이르는 폐기 PC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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