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언은 21일(현지시간)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올 상반기에 밝힌 자신의 기업실적 전망치는 지나치게 높았다고 시인하면서 목표 지수를 낮춰 제시했다. 이처럼 목표치를 낮추긴 했지만 이날 S&P500지수 종가와 비교하면 목표치가 여전히 3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올들어 이번까지 이례적으로 두 번씩이나 목표 지수를 하향 조정한 코언은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올해 주당 영업이익 예상치도 56.5달러에서 51달러로 낮춰 잡았고 내년 전망치는 61.5달러에서 56달러로 낮췄다.
그는 그러나 “내년에는 미국의 경제사정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향후 12∼18개월 동안 주식투자로 창출되는 수익률은 평균 수준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