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휴렛팩커드 대규모 감원

  • 입력 2001년 7월 27일 06시 10분


정보기술(IT) 산업의 불황으로 세계 주요기업들이 감원 돌풍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미국의 컴퓨터 및 프린터 제조업체인 휴렛팩커드(HP)사가 전체 인력의 6.6%에 해당하는 60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칼리 피오리나 HP 최고경영자(CEO)는 26일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HP사는 5∼7월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16% 정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감축을 통해 연간 5억달러(약6500억원)의 지출 절감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훈기자>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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