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민+주택 통합 은행장 선임 '초읽기'

  • 입력 2001년 7월 25일 18시 43분


국민-주택 통합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선정이 막바지 조율작업에 들어갔다.

최종후보는 김상훈(국민·왼쪽) 김정태(주택) 두 행장으로 좁혀졌으며 외부 후보 5명은 결국 들러리 역할에 그쳤다. 선정결과는 빠르면 26일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CEO선정위원회는 25일 오후 마지막 회의를 갖고 두 행장에 대한 면접 등 다양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한 명을 합병은행 CEO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위 관계자는 “각 위원들이 25일 회의에 들어간 후에는 최종 결론을 얻을 때까지 해산하지 않는 ‘교황 선출식 회의’도 감수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정위는 위원 6명 중 4명 이상의 찬성으로 CEO를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원활한 합병작업을 위해 표결보다 만장일치 등 합의형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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