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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13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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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파시키는 한 소년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다단계 판매정책을 연상시킨다.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아픔을 덜어주고, 그 도움을 받은 사람은 또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하지만 마음처럼 쉽게 세상이 척척 바뀌는 것은 아니라 큰 희생을 치러야 한다. 소년의 순수함과 어우러지는 조숙함은 소설에 매력을 더하고 우리 모두가 선한 이웃이 될 자격을 갖추었음을 새삼 느끼게 한다. 더불어 사람의 가치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전미숙(missbab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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