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초등교 여성교사 비율 첫 50% 돌파

  • 입력 2001년 7월 12일 21시 23분


전북지역 초등학교 전체 교사가운데 여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1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여자 교원은 3270명으로 전체 교사 6465명의 50.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말 47.8%(2.920명)에 비해 2.7%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남학생들의 초등 교사직 기피로 교육대 신입생 가운데 여학생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전주교육대 신입생의 경우 여학생이 275명인데 비해 남학생은 71명에 불과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비중이 커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학생들의 여성화와 학사운영 차질 등 부작용에 대해 교육부가 제도적인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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