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 김혁규(金爀珪)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5시 울산시청에서 열린 공동 현안 간담회에서 동남권 관광협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협약서에 조인하고 예술단 교류공연 등 12개항에 합의했다.
각 시도에서 5명씩 15명으로 구성되는 동남권 관광협의회는 앞으로 5개 기본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매년 한차례 해외 공동관광설명회 개최 △5년에 한차례 해외 공동관광박람회 개최 △외국 관광인사 초청 △관광상품(기념품) 공동개발 △관광전시회 개최 등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부산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홍보 협조 및 지원 △부산 국제모터쇼 참가 등을, 울산시는 △오는 10월 열릴 울산벤처플라자 참여 협조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신설·확장 조속 시행을 정부에 공동건의 등을, 경남도는 △전주∼함양간 고속도로 울산까지 연장신설 공동건의 △남명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 협조 등을 각각 제의했다.
공동 현안 간담회는 부산 울산 경남도 등 3개 자치단체간의 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정부에 공동 건의안을 제출하기 위해 지난 99년 처음 열린 회의로 올해가 세번째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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