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박세리 한마디]“18홀서 너무 배고파 끝낼 각오”

  • 입력 2001년 7월 9일 18시 33분


“내게 너무나 좋은 추억을 안겨준 곳이다. 도시와 골프장, 대회가 모두 나와 궁합이 맞는 것 같다. 마지막 라운드 전반까지만 해도 순위에 신경쓸 틈이 없었는데 후반 들어 여러 선수들이 추격해 와 사실 좀 불안했다. 하지만 내 플레이에 전념하자고 다짐했고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18번홀에 와 있었다. 연장전을 치르기에는 너무 배가 고프고 목도 마르고 피곤해 끝내자는 각오를 했다. 앞으로 2주간을 쉬고 한 차례 정도 더 출전한 뒤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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