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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23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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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규모와 시기는 26일 열릴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확정되지만 예년 수준과 북측의 요구를 감안할 때 복합비료 20만t 정도를 다음달 초에 보내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비료지원은 적기(適期)공급이 중요한만큼 빠르면 내달초부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수송 및 인도는 남북간에 별도의 실무협의 없이 우리측의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측은 19일 대한적십자사 서영훈(徐英勳)총재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요소비료 지원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재고분을 지원한다"는 원칙에 따라 복합비료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