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엄마, 백설공주 보러가요"…우방타워랜드 무료공연

  • 입력 2001년 4월 19일 21시 26분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보러 오세요.’

대구 달서구 두류동 우방타워랜드는 랜드내 대공연장에서 러시아 국립서커스 단원 8명(사진)을 초청,‘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특별 공연을 무료로 열고 있다.

오는 5월 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공연은 서커스단원으로 활동중인 키 120㎝가량의 러시아 소인(小人) 7명이 일곱난쟁이 역을 맡아 노래 춤을 섞은 뮤지컬로 진행된다.

이들 난쟁이들은 얼핏보면 7,8세 소년,소녀로 보일 정도로 앙증맞은 외모로 동화속에 나오는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이국적인 정서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공연중 어린이 관람객을 무대위로 올려 왕자로 분장시킨 뒤 공주에게 키스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밖에 이들은 동화에 나오는 모습으로 나와 외발자전거타기 접시돌리기 줄타기 등의 묘기를 선보이는 서커스 공연도 하루 3∼4회 가량 여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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