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싱글]10m 칩샷 정복법(2)

  • 입력 2001년 4월 12일 18시 38분


‘도전 싱글’의 김영재 사장. 그는 실제로 프로골퍼 뺨치는 장타자다. 백티에서 티샷을 해도 그린을 노린 샷은 방향만 다소 문제가 될뿐 비거리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라는 것이 주위의 평이었다.

그러다보니 그린 주변 10m 안팎에서 짧은 칩샷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원퍼팅거리로 붙일수 있는 확실한 칩샷만 있다면 단숨에 핸디캡을 줄일수 있을텐데…”. 김사장의 생각은 늘 이랬다.

8일 용인 아시아나 파3골프장 연습그린. 자신의 이런 고질을 고쳐보리라 다짐한 김사장의 눈빛은 사뭇 진지했다.

하지만 그것은 마음일 뿐 몸에 배인 고질은 섣불리 고칠 수 없을 만큼 여전히 계속됐다.

“전형적인 주말골퍼의 문제점을 다 갖고 있어요”. 정춘섭 프로는 김사장의 칩샷을 지켜보면서 거침없이 이렇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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