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해태 김상훈 혼자 3타점…롯데 4-1로 꺾어

  • 입력 2001년 4월 10일 21시 58분


▼롯데 3-4 해태▼

롯데0 0 2 0 0 1 0 0 03
해태0 3 0 1 0 0 0 0 x4

△ 승리투수=루이스(선발·1승) △세이브=오봉옥(9회·1세) △패전=기론(선발·1승1패) △홈런=김상훈(4회 1호·해태) 김민재(6회 1호·롯데)

광주로 이동한 해태 타이거즈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해태는 10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김상훈이 혼자 3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롯데를 4대3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날 8번타순에 나온 김상훈은 2회말 2타점 우전안타, 4회말 1타점 우중간 홈런을 날린데 이어, 4-3으로 쫓긴 9회말 2사 주자2루의 위기에서 조경환의 어려운 파울플라이를 잡아내 공수에 걸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롯데는 3회 박정태의 희생플라이와 이계성의 1타점 좌전안타, 6회 김민재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로 따라붙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9회초 1사 주자1루에서 구원등판한 오봉옥은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처리해 시즌 2세이브를 챙겼다.

승리투수 루이스, 세이브 오봉옥, 패전투수 기론

최용석/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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