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 입력 2001년 4월 8일 18시 55분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개혁, 개각, 개헌 등 ‘3 개(改)’가 잘못돼 문제인데 현 정권은 아직까지 개전의 정이 없어 개탄스럽다(강재섭 한나라당 부총재, 8일 기자 간담회에서).

▽개헌론 때문에 개혁론이 실종될 우려가 있다(이협 민주당 총재 비서실장, 7일 지금은 개헌을 말할 때가 아니라며).

▽실물경기의 악화 정도 못지 않게 악화된 기대의 악영향이 크다(전종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8일 경제 주체들이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을 때 경제가 더 침체된다며).

▽일본에 대한 저자세로 일관한 외교정책 때문에 빚어진 일본 우경화의 산물이다(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7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자며).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미국과 중국은 단단히 붙어 있다(미 해군전쟁대학 조너선 폴랙 중국 전문 연구원, 7일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는 너무 복잡해 미군 정찰기 사건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 호주머니가 텅 비었다. 정부는 어디에 있는가(경제 위기와 물가 상승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이던 터키 상인, 7일 앙카라에서 열린 대정부 시위에서).

▽로켓을 발사할 때마다 열광하지만 이번에는 말 그대로 창공에 열광이 가득 찰 정도로 특별했다(미 항공우주국 화성 탐사 프로그램 담당 짐 가빈 박사, 7일 화성탐사선 오디세이호가 발사된 뒤).

▽드라이버도 치지 않았는데 어프로치까지 하느냐(강재섭 한나라당 부총재, 7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 및 강창희 무소속 의원과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두 사람의 입당을 추진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지역 감정 해소와 영남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경남도지사 비서라도 기꺼이 하겠다(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 7일 경남 마산에서 열린 영호남 친선바둑대회에서).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해 침묵을 지키는 것은 지난 대선 때 일각에서 제기된 가문의 친일 행적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장일 자민련 부총재, 7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에게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더 이상 침묵하지 말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모자라게 되고 우리 모두 패자가 될 것이다(외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와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7일 스웨덴 일간지 예테보리포스트에 기고한 공동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협약을 지키도록 설득하겠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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