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상장 건설업체에 대한 4월중 투자의견 - 대우증권

  • 입력 2001년 4월 6일 11시 19분


대우증권은 6일 거래소 상장 건설업체들에 대한 4월중 투자의견을 제시하며 지난달에는 건설업종의 투자수익률이 크게 저조했으나 고려산업개발 부도의 영향과 현대건설 감자 가능성이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된 상황이어서 4월에는 건설업종지수가 시장평균정도의 수익률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대우증권이 내놓은 각 건설업체에 대한 4월 중 투자의견.

△ LG 건설은 주식시장 전반의 침체로 인해 주가가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내재가치대비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차입금 과다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역삼동 I-타워가 매각되면 차입금 축소와 함께 재무적인 체력이 개선될 전망이고, 경영진이 I-타워 매각에 적극적이어서 장기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 태영은 4 월들어 환율 불안심리로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 압력이 커지자 외국인 보유비중이 높다는 이유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이는 기업의 본질가치의 변화를 반영한 주가 변화가 아니기 때문에 태영에 대해서는 장기매수의견을 유지한다.

△ 1 월 31 일자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대림산업은 투자의견 조정이후 주가가 18%정도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중립의 의견을 유지한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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