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호국인물]한국전 낙동강전선 사수 임충식장군

  • 입력 2001년 4월 1일 17시 49분


전쟁기념관은 '4월의 호국인물'에 임충식(任忠植·1922∼1974)장군을 1일 선정했다.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김장군은 46년 6월 육사 1기로 임관해 6.25 전쟁 당시 수도사단 18연대장으로 의정부 전투와 김포·오류동 전투, 진천·청주 전투 등에 참전했으며, 50년 8월 기계·안강 전투에서 적의 주력을 포위 섬멸하고 낙동강 최후방어선을 사수했다. 반격 때는 원산 탈환과 함흥 청진 진격작전을 선봉에서 지휘했다.

휴전 이후 군단장 합참의장 등 군 주요 직책을 지내며 군 전력증강에 헌신했으며, 국방장관과 7,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태극 을지 충무 화랑무공훈장과 미 은성훈장을 받았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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