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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29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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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3400억원이던 올해 매출액을 2조 1285억원으로 9% 낮춰 잡았다.
순이익도 783억원에서 506억원으로 35% 하향조정했다.
이자비용 증가와 시장점유율 상승 등을 주된 근거로 제시했다.
지난해 LG텔레콤은 442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결과 이자지급 부채가 1조 1000억원에서 1조 4800억원으로 증가했다. 부채비율도 149%에서 695%로 급증했다.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에게 갈수록 시장을 잠식당할 것으로 본다.
지난해 14.70%인 시장점유율이 14.30%(2001년) 13.00%(2002년) 10.00%(2005년) 등으로 감소한다는 게 UBS워버그증권의 전망이다. 두 회사에 비해 가입자가 400만명에 불과해 마케팅이나 설비투자 등에서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동기식 IMT-2000사업진출도 이같은 열세를 만회하는데 별다른 도움을 주기 힘들다고 본다.
UBS워버그증권은 특히 LG텔레콤이 4월 3000억원의 유상증자에 따른 발행주식 증가로 12개월 목표가격을 75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췄다.
2시 50분 현재 주가는 전일보다 440원(8.1%) 내린 5000원을 기록중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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