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연극제 25일 개막

제19회 부산연극제가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동구 범일동 시민회관과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7개 극단의 연극경연과 3개팀의 비경연공연, 서울극단 끼판의 축하공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연 부문에는 액터스의 ‘날 보러와요’, 맥의 ‘흉가에 볕들어라’, 에저또부산의 ‘불가불가’, 전위무대의 ‘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 세이의 ‘아름다운 거리’, 동녘의 ‘사랑, 첫 이미지―꿈’, 시나위의 ‘문제적 인간 연산’ 등 7개 극단의 작품이 참여한다.

공연은 한 참가 극단이 이틀에 걸쳐 평일에는 오후 5시 7시반, 토 일 공휴일에는 오후 3시 6시 하루 두 차례 공연하며 심포지움과 야외공연, 마임공연 등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관람 티켓은 전화(1588―7890)와 인터넷(www.ticketlink.co.kr)을 통해 예매한다.

○…‘2001 광안리 어방축제’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영구 남천동 광안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통고기잡이 행사인 좌수영 어방놀이와 중요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를 비롯해 회요리시식회, 난타공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051―610―4063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17, 18일 수영구 남천동 KBS부산홀에서 공연된다. 출연 윤다훈 이정인 이자영 강주희 박상면 등. 입장료 3만∼4만원. 051―462―7973

○…‘이수현 추도음악회’가 젊은 성악가들의 주최로 20일 오후 7시 금정구 구서동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영조의 ‘엄마야 누나야’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등 10곡 이상의 노래가 소개된다. 무료. 051―853―3369

○…어린이 뮤지컬인 ‘빨간모자와 음흉한 늑대’ 공연이 다음달 5∼8일 금정구 구서동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평일 오전 11시, 토 일 공휴일에는 낮 12시와 오후 2, 4시 공연. 입장료는 4000∼7000원. 051―647―1444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