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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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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오는 4월 말 발표될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 3.5%였다가 내년에는 4.0%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미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1.7%까지 떨어지겠지만 내년에는 부진을 만회하고 3.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였던 4.2%에서 3.5%로, 미국의 성장률도 3.2%에서 1.7%로 각각 하향조정된 것이다.
일본을 비롯한 선진 G7국가들과 유로 통화권 국가들에 대한 전망도 모두 지난해 9월에 비해 하향조정됐다.
IMF는 일본 경제가 올해 작년 9월 예상치인 1.8%에 못미치는 1.0%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겠지만 내년에는 1.8% 성장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로통화권 12개국의 올해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인 3.4%에 못미치는 2.7%에 머물 것이며, 2002년에는 2.9%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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