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까페 떼아뜨르 규호' 화제

  • 입력 2001년 3월 13일 05시 52분


요리와 문화가 어울어진 ‘실험 무대’가 마련된 인천종합문예회관 앞 ‘까페 떼아뜨르 규호’(인천 남동구 구월3동·032―422―0049). 인천 최초이자 최장수 사설 소극장으로 21년 전통을 자랑하는 ‘돌체소극장’(인천 중구 경동)을 이끌고 있는 연극인 최규호(44) 박상숙(44)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 곳에서는 피아노 드럼 색소폰 기타 등의 악기에다 특수 조명시설을 갖춘 소무대에서 정상급 연기파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단순히 음식을 먹기 위한 곳이 아니어서 인천지역 예술인과 문화동호인 등의 발길이 잦다.

13일부터 24일까지는 영국 TV방송에도 자주 출연하는 라이브그룹 ‘리틀 척 리틀’ 멤버 데이비드와 켈리의 라이브공연이 이어진다. 이들 영국 뮤지션은 오후 9∼10시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저녁 시간 내내 음식점을 찾은 한국인 고객들과 ‘문화 한담’을 나누게 된다.

박씨는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즐기는 공간이기 때문에 모임이나 기념일을 갖는 고객들이 식사 예약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주문하면 기꺼이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까페에 출연한 ‘해외 연기파’들은 미국의 판토마임이스트인 그래다나, 영국의 만능 엔터테이너인 저스틴과 마크, 일본의 유명 판토마임이스트 제이 등이다.

이들은 돌체소극장에서 주최하는 ‘국제 클라운 마임축제’(올해 6회째)에 참가한 연기자이거나 참가자가 소개한 연기자들이다.

이색 공연이 없는 날에는 매일 오후 9시 주인 최씨가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실력을 선보인다.

돌체소극장의 홈페이지(www.clownmime.co.kr)를 통해 공연일정을 알아볼 수 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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