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거래부진 속 수익률 혼조세

  • 입력 2001년 3월 12일 12시 14분


채권수익률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채권시장에서는 예보채 입찰이 다음주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식에 수익률하락이 기대됐지만 일본경제의 불안에 따른 엔화급락과 원화가치의 동반하락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예보55차는 전일보다 5bp낮은 7.05%에서 출발했으나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bp오른 7.12%에 거래됐다.

국고3년물 1-1호도 전일보다 6bp낮은 5.93%에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과 같은 수준인 5.99%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예보채 입찰연기의 호재보다는 전반적인 경제상황에 대한 불안이 더욱 시장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며 "특히 환율의 급등세가 시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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