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프로그램 매물로 주가 보합권 밀려…코스닥은 강세

입력 2001-03-07 12:30수정 2009-09-2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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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하루앞둔 거래소시장은 5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로 보합권으로 밀리고 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지수가 3% 가까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일보다 6.37포인트 오른 574.52로 출발해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로 한때 8.79포인트 급등 576.94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11시12분께부터 선물시장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함께 하락반전, 한때 2.07포인트 떨어져 566.08을 기록하기도 했다.

12시6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9포인트(0.21%) 소폭 하락한 566.96을 기록중이다. 선물지수는 0.45포인트 떨어진 70.7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현물시장에서 972억원 대규모 순매수를 펼치고 있는 반면 선물시장에선 313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작년 선물옵션 만기일 4번 모두 당일 주가는 하락했다”며 “따라서 현재 신고된 매수차익거래 잔고 3000억원과 비차익분 1000억원을 감안하면 만기일 당시 지수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장초반 550개를 상회했던 상승종목수도 급등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증가하면서 350개 전후로 줄어들었다. 내린 종목은 421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나흘연속 올랐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7000원(3.68%) 올라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2500원) 한국통신(-1100원) 포항제철(-4000원) 한국전력(-550원)등은 약세를 보여 지수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에 비해 견조한 상승세다. 같은시각 지수는 1.16포인트(1.41%) 상승한 74.56을 기록중이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363개 종목이고 내린 종목은 172개에 불과하다.

외국인이 13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68억원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다. 기관은 3억원 소폭 순매도하며 관망세.

전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통 벤처업이 상승폭이 큰 편이다.

‘서태지 계약설’로 예당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액면분할을 재료로 전날까지 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서능상사, 합병취소를 공시한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오늘 임시주총을 열어 합병을 강행키로 한 한통프리텔(750원)과 한통엠닷컴(150원)이 비교적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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