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지난해 시내버스의 운행질서 위반 행위 8254건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 및 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가 총 8500여대임을 감안하면 대당 거의 한 벌꼴로 위반한 셈이다. 위반 내용은 정류장 미정차가 3908건(47.3%)으로 가장 많았고 전용차로 미준수 2020건(24.5%), 안내방송 미실시 등 기타 위반사항이 2039건(24.7%) 등이었다. 또 배차시간을 지키지 않거나 노선을 임의로 단축 및 변경했다가 적발된 건수는 287건(3.5%)이었다. 택시는 총 2만3858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으며 내용별로는 승차거부 5404건(22.7%), 합승 4922건(20.6%), 부당요금 징수 1617건(6.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