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는 이에 앞서 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의약분업 불복종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하는 것은 분업을 하지 말자는 것과 같다”면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낱알 판매 지지를 확인하는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헌법소원을 해서라도 낱알 판매권을 되찾겠다”고 주장했다. 한회장은 또 병원 처방전 분산 대책과 관련, “동네약국에 처방전이 많이 오지 않는 것은 당연하므로 약국도 개혁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회장은 최선정(崔善政)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약사회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