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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2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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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김정)는 22일 국내외 50여 SW개발 회원사들과 총회를 갖고 올해를 정품SW사용의 범국민적 인식확산을 위한 기반 구축의 해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협회는 우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리서치 앤드 컨설팅(SRC)사업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했다. SRC 사업은 각 기업체의 SW관리 현황을 점검, 정품 사용을 유도하고 올바른 정품 SW 운용관리 방법 등을 제시해 SW불법복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우수업체를 발굴, 클린사이트(clean site) 인증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일반인 및 소규모 기업체를 대상으로 정품인증ID를 발급 받아야만 SW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품SW 인증제도를 시행, 불법복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검경찰과 공동으로 기업체에 대한 불법복제 단속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상의 SW불법복제 근절을 위해 연중 수시로 인터넷 및 PC통신망 모니터링 및 정보를 수집하고 적발시 고소, 고발 및 불법사이트 폐쇄, 불량이용자 ID삭제 및 경고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김규성 사무국장은 “불법복제를 추방하기 위한 국민 운동 차원의 협력을 얻으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처럼 이제 SW불법복제 문제는 이제 기업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민적 차원의 문제”라며 “올해는 기업대상의 불법복제 단속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일반인과 기업 모두를 대상으로 한 다각적인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국명<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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