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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2월 20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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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3월말∼ 4월초 미국 뉴욕과 워싱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4개 도시에서 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교통상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위원회 기획예산처 등 경제부처가 참여하는 경제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정부차원의 해외 설명회는 98년 9월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코리아포럼’이 열린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
뉴욕에서는 각국의 해외투자자, 워싱턴에서는 미국 부시 행정부 인사,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실리콘밸리 등 정보기술(IT)산업 관계자를 중점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 기간 런던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금융 중심지에서도 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이달말 끝나는 기업 금융 공공 노동 등 4대부문 개혁의 성과와 현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통상문제 등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