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프로연맹, 성남시와 일화 연고권 문제 담판

  • 입력 2001년 2월 19일 20시 09분


프로축구 연맹이 성남 일화의 연고권을 일방적으로 철회한 성남시와 연고지 잔류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프로축구연맹 정건일 사무총장은 22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김병량 성남 시장을 만나 담판을 지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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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장은 이 자리에서 성남시의 일방적인 연고권 철회에 대한 축구계의 공분을 전달하고 이미 프로축구 일정이 정해진 상태지만 성남시가 끝내 일화의 연고권을 철회할 경우 성남 일화를 리그에 참여시킬 수 없다는 점을 못박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연맹은 이번 회동에서도 성남시가 입장을 후퇴하지 않을 경우 문화관광부에 중재를 맡길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 축구협회는 지난 17일 임의로 프로축구연맹에 성남종합운동장 사용 불가 공문을 보낸 이인후 회장(56)을 만장일치로 제명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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