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월드컵 띄우려 별들이 뜬다

  • 입력 2001년 2월 15일 21시 11분


인기스타들이 월드컵 대구경기의 홍보사절로 나선다.

대구시는 15일 2002년 월드컵 대구경기의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구경북 출신 운동선수와 연예인 등 5명(사진)을 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홍보위원들은 축구 국가대표인 이동국 선수(21·경북 포항 출신)를 비롯, 인기그룹 H·O·T의 멤버인 장우혁(22·경북 구미〃), 2000년 미스코리아 미 손태영(20·대구〃), 아나운서 왕종근(48·대구〃), 가수 김태욱씨(31·대구〃) 등이다.

지난 13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해외에 체류중인 이동국선수 대신 아버지 이길남씨(53)와 나머지 4명이 모두 참석, 홍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대구시가 제작하는 2001년 대륙간컵 및 월드컵 대구경기의 홍보영상물과 CF,홍보 행사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밖에 국내외에서 열리는 스포츠 대회와 연예활동을 통해 대구에서 열리는 축구경기를 소개할 예정.

홍석준 대구시월드컵 총괄기획팀장은 대구는 국내 10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2002년 월드컵 32게임중 예선 3경기와 3,4위전 등이 열려 지방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열린다 면서 명예 홍보위원들이 월드컵 도시 대구를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사진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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