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4분기중 경기안정 되찾는다 -J.P모건증권

  • 입력 2001년 2월 15일 15시 54분


국내경기는 1/4분기중에 하락세가 멈추고 안정을 찾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J.P모건증권은 15일 재고조정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고 생산감소 하락폭도 과거보다 줄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둔화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정부의 재정통화정책도 경기침체를 막아준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경기회복을 위해 빠르면 4월중에 콜금리를 25bp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행 5%인 콜금리를 4.47%로 낮춘다. 하반기 추가 콜금리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정책은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기업인들의 경기체감강도와 기계류 주문량 등 일부 선행지표가 바닥권 탈출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국내경제는 상반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4.0%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J.P모건증권은 전망했다.

J.P모건증권은 경기둔화속도가 줄어들면서 국고채(3년물)의 추가하락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장기채 금리의 반등을 가져온다. 또한 국고채가 콜금리를 하향돌파하는 것도 현재의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비합리적이라는 지적이다.

상대적으로 국고채(1년물)의 하락폭은 클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단고장저의 수익률 곡선이

점차 일직선상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시점에서 국고채 1년물이 단기매매대상으로 적합하다는 얘기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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