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소방방재본부 공기부양정 도입

  • 입력 2001년 2월 1일 18시 37분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지난달 31일 각종 수난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공기부양정 1척을 도입, 영등포소방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공기부양정은 미국 리코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것으로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배나 고무보트 등이 들어갈 수 없는 늪지대, 빙판, 수심이 얕은 지역뿐만 아니라 육지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전천후 인명구조장비다. 선체길이 4.8m, 폭 2.1m, 높이 2.5m인 이 부양정은 무게가 1t이고 5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선체 후미에 부착된 프로펠러의 추진력으로 수상에서는 시속 56㎞, 빙판에서는 96㎞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특히 빙판이나 부유물이 많은 수해지역의 인명구조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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