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출출하고 입맛 없을때 한그릇 '후루룩', 동치미 국수

  • 입력 2001년 1월 31일 15시 50분


입맛 없을 때는 국수만한 음식이 없죠. 뽀얀 육수에 큼직한 얼음을 띄우고 후룩룩~.한겨울 따뜻한 방 안에서 먹는 정신이 번쩍날 정도로 시원한 동치미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감칠맛이 그만이죠. 시원한 동치미 국수로 가족의 입맛을 '확'살려보세요.

◇이렇게 준비하세요

동치미 무 200g, 동치미 국물 3컵,육수 3컵,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생소면 300g, 편육 50g, 삶은 달걀 1개, 배 1/4개, 육수(양지머리 200g,통마늘 4개, 대파 1/2대, 양파 1/2개, 월계수잎 1장),연겨자 약간

◇이렇게 만드세요

1.육수 맛을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 국수 맛이 달라지죠. 냄비에 물을 붓고 양지머리를 끓이는데,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는 통마늘, 대파, 양파, 월계수잎을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야 해요, 고기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면 체에 밭쳐 육수만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차게 만들고, 삶은 양지머리 편육은 얇게 썰어 따로 준비하세요.

2.냉장고에 차게 식힌 육수와 동치미 국물을 1:1 비율로 섞어주세요.

3.동치미 육수 국물에 설탕과 식초, 연겨자를 넣고 잘 저어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것이 포인트!

4.동치미 무는 네모지고 얇게 썰어 참기름과 깨소금, 설탕1/2큰술을 넣고 무쳐주세요.

5.달걀은 소금을 넣고 완숙으로 삶아 둥글게 썰고, 배는 껍질을 벗겨 편육과 같은 크기로 썰어 설탕물에 담갔다 건져 놓으세요.

6.냄비에 국수의 5배 이상의 물을 붓고 끓으면 소금을 넣고 여기에 생소면을 풀어 놓으세요. 소면을 잘 삶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다시 찬물에 헹구어 사리를 지어 물기를 빼 준비하세요.

7.삶은 생소면을 그릇에 담고 양념한 동치미 무와 편육, 삶은 달걀, 배를 위에 얹고 차가운 둥치미 육수를 부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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