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전국 평균지가 변동률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의 전국 평균지가는 전분기에 비해 0.46% 떨어졌다. 땅값은 98년 13.60% 떨어진 후 99년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 땅값 하락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대도시와 주거 및 상업지역에서 두드러져 경기침체의 여파를 반영했다.
하락률이 가장 큰 곳은 부산 동구로 2.56% 떨어졌다. 전남 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건설 및 전남도청 이전 계획 등의 영향으로 2.3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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