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송기수/전열기 사용 자제했으면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37분


혹한으로 때아닌 전력난이 발생했다. 15일 밤 10시20분에는 순간 전력소비가 4000만㎾를 넘어섰다. 겨울철 전력 수요가 늘어난 주 원인은 유가인상에 따라 기름보일러 등을 사용하는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난방기구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난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월 사용량이 300¤를 초과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최고 30%까지 요금을 인상했다. 평소 월 300¤를 사용하던 가정에서 전열기 1¤짜리를 하루 6시간 사용했다면 전기사용량은 180¤가 늘어나지만 요금은 4만1000원에서 11만6460원으로 3배 가량 늘어난다. 과다한 요금을 내지 않도록 전열기 사용을 자제했으면 한다.

송 기 수(한전 성동지점 요금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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