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광고간판 정비 추진

  • 입력 2001년 1월 8일 18시 50분


서울시가 올해 대대적인 간판정비에 나서기로 했다.고건(高建)시장은 8일 실국장 회의에서 “올해 한국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도심의 ‘얼굴’인 각종 광고물 정비상태가 매우 부실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와 시구청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정확한 실태파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자치구에 조속한 정비를 촉구하는 한편 시 주택과 및 자치구의 실무부서를 비롯해 간판 관련업체, 업소 주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도 개최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태원, 을지로 등 외국관광객이 몰리는 거리나 관광명소에는 간판은 물론 도로 및 안내표지판, 공중화장실 등 가로시설물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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