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디바, '말괄량이'에서 '요조숙녀'로 변신

입력 2001-01-08 10:56수정 2009-09-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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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인조 '디바'가 달라졌다.

찢어진 청바지와 가죽 브래지어 등 도발적인 의상에서 검정색 정장으로 바꿔입고 분위기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4집 '노티 디바'(장난꾸러기 디바)의 타이틀곡 경쾌한 스카 리듬이 돋보이는 '업&다운'에 이어 내 놓은 후속곡 '이 겨울에'가 계기다.

'이 겨울에'는 중간 템포에 고급스러운 멜로디가 매력적인 힙합 발라드곡. 이 노래를 부르는 지니, 비키, 민경은 '말괄량이'에서 한층 성숙한 여인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각종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멤버 모두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많은 갈채를 받기도 했다.

디바의 리더 지니는 "음악이나 패션에서 항상 앞서가는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며 "후속곡을 통해 '노래도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들의 소속사 'A&B 엔터프라이즈'의 한 관계자는 "파격적인 여성상을 보여주었던 '업&다운'이 여가수의 고정 관념을 깼다면 '이 겨울에'는 따뜻한 디바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바의 고급스러운 변신이 어떤 반응을 얻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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