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큰 폭 하락 …국고3년물 6.68%선(마감)

  • 입력 2000년 12월 29일 17시 30분


종가관리를 위한 매수세,일부 기관의 선취매에 힘입어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5bp 정도 떨어진 6.68%, 통안2년물 수익률은 10bp 낮은 6.86%로 마감됐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준으로 하면 국고3년물 수익률은 지난 1월4일 9.04%에서 연말 6.70%로 무려 234bp나 내렸다.

자금을 맞춘 기관들은 주로 내년 1월2일 결제 선네고로 채권을 거래했다.일부 외국계 은행의 단기채권 매물을 자금여유가 있는 은행권이 사들였다.

개장초에는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전날보다 2bp 낮은 6.90%에 호가가 형성됐다. 단기채를 찾는 기관이 늘면서 거래량이 늘어났다.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6.92~6.94%, 11월 발행물은 6.92~6.93%에 거래됐다. 예보5년 44호는 전날보다 2~4bp 낮은 7.02~7.04%수준이었다.

오후들어 11월 산업활동 동향이 경기둔화 신호를 보내면서 매수세가 강해졌다.

통안2년 12월 발행물은 6.87~6.88%에 당일 결제 또는 선네고로 거래됐으며 장막판에는 6.86%까지 내렸다. 내년 1, 2월 만기인 통안채는 6.60%을 기록했다.

예보5년 44호도 7%선 밑으로 내려서며 6.98%까지 거래됐다. 국고3년 2000-12호는 6.68~6.70%, 외평5년 2000-6호도 6.87%까지 하락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보다 4bp 내린 6.70%, 국고5년은 7bp 떨어진 6.91%, 통안2년은 8bp 하락한 6.87%이었다.

회사채3년 AA-등급은 전날보다 1bp 낮은 8.13%, BBB-등급은 1bp 낮은 11.82%로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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