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우리집닷컴, 매물정보 10만여건 자랑

새로 집을 장만하려거나 전세를 구하려면 매물 찾기부터 여간 성가신 게 아니다. 보유자금까지 모자라면 그야말로 골치가 지끈거린다.

이럴 땐 우리집닷컴(www.woorijip.com)에 한 번 들어가

보자. 주택은행이 32억여원을 출자해 만든 부동산 포털사이트. 10만건 안팎의 풍부한 매물정보가 가장 큰 자랑. 부정확하거나

‘거품’이 낀 매물정보를 가려내기 위해 10여명의 별도팀을 가동하고 있다. 초기화면 왼쪽의 ‘매물검색’을 클릭하면 지역 지도 조건입력 등으로 아파트 원룸주택은 물론 상가 빌딩 토지 등 원하는 물건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강남구로 들어가면 각 동별 매물 개수가 표시되는 화면이 뜬다. 압구정 1동을 선택하면 150여개에 이르는 간략한 매물정보가 나오고 다시 그 중 하나를 고르면 층 평수 매매가격 난방방식 건축연도 등 기본정보와 입주가능일, 생활편의시설 교통편 및 중개업자 연락처를 알 수 있다.

조건에 맞는 집을 고른 뒤에는 ‘이사도우미’에서 적당한 이삿짐센터를 선정할 수 있고 부족한 주택자금은 제휴를 맺은 주택은행의 도움으로 온라인에서 해결한다. 이른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우리집닷컴 한재동사장의 설명. 인테리어 전문가들로부터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